[아하!레터] 관계의 온도: 청소년과 함께 다시 쓰는 성문화 이야기

뉴스레터  2025.12.24

$%name%$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년도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 COVER STORY

청소년 성문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을까

올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관계’라는 단어 앞에 서 있습니다.
‘상호작용의 감소’, ‘관계 빈곤의 시대’, ‘고립과 은둔’이라는 말들이 유난히 마음에 진하게 닿는 연말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디지털 시대 속에서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정서와 온기가 흐르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감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는 여전히 관계라는 온기를 더 깊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하!의 현장에서도 우리는 매 순간 이를 확인해 왔습니다.
2025년은 아하!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세게 부는 바람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았고, 말보다 태도로, 주장보다 실천으로 청소년 곁을 지켜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하!를 믿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신뢰와 연대는, 어떤 제도나 기술보다 단단한 토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하!는 늘 그래왔듯, 정답을 가르치기보다 질문을 나누고 통제보다 이해를, 속도보다 존엄을 선택해 왔습니다.
AI가 관계를 ‘대체’할 수 있다는 담론이 익숙해진 시대에, 우리는 오히려 관계가 왜 더욱 중요해지는지를 청소년들과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돌봄과 공감, 책임과 존중이라는 인간의 역량은 더욱 분명히 요청되기 때문입니다.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아하!와 연결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아하!는 사람을 향한 일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아하!는 청소년의 삶을 단순화하지 않고,
관계를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으며, 
사람을 중심에 두는 성교육과 상담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서울시 재구조화 정책을 통해 행정적 울타리가 확장된 만큼,
이에 걸맞은 공공적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지혜와 용기를 모아, 청소년들의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평등하며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성교육과 상담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건너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 센터장 이명화

2) FEATURE

청소년이 말하는 관계의 현실

– 심층 인터뷰: “요즘 청소년에게 관계는 어떤 의미인가?”

요즘 청소년에게 관계는 설렘과 부담이 함께하는 경험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연결되지만, 경계와 책임, 신뢰는 여전히 고민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남자·여자 청소년의 언어로 관계의 현실을 들여다 보았어요.

3) INSIGHT

관계 중심 성교육을 다시 묻다

청소년의 성 문제는 정말 ‘몰라서’ 생기는 걸까요?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은하 교수님은 지식 전달에 머물러 온 성교육의 한계를 짚고, 성 문제의 핵심이 ‘정보’가 아닌 ‘관계’에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관계 속에서 말하지 못하는 침묵과 압력을 어떻게 교육이 다뤄야 하는지,
관계 중심 성교육의 필요성을 살펴볼까요?

4) FOCUS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만든 변화의 장면들

2025년 한 해 동안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교육, 상담, 양육, 청소년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 관계를 다루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중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만들어진 변화의 순간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5) SPECIAL

2025 청소년 성문화 포럼, 다시 읽다

아하!에서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청소년 성문화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각 포럼은 청소년이 마주한 동시대의 고민을 깊이 있게 다뤘는데요.

현장의 사례와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성교육과 현장 실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한 해 동안 이어진 포럼의 주요 내용과 논의를 다시 한 번 살펴볼까요?

6) AFTER

참여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며, 2026년으로

2026년을 앞두고 센터에는 새로운 구성원들이 합류했습니다.
신규 구성원의 시선으로 아하에서 경험한 참여와 관계 중심 성교육의 의미를 전하며, 2026년을 향한 방향을 함께 돌아봅니다.

한 해 동안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의 관계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만들어왔습니다.
청소년이 말할 수 있을 때, 관계는 달라지고 교육은 깊어집니다.
2026년에도 아하!는 청소년 곁에서 함께 질문하고, 함께 고민하는 성교육을 이어가겠습니다.😀
올 한 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
aha@ahacenter.kr / 02-2677-922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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