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내 자녀 성교육 고민… “체험형 성교육 접해 보세요”

언론보도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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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사춘기 두려워하는 아이들, 체험형 성교육으로 불안 해소한다”

성교육 프로그램 '노노노폴리스'의 한 장면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노노노폴리스', 외계인 대표가 되어 지구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컨셉으로 청소년들의 성고민을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성교육 프로그램 ‘노노노폴리스’의 한 장면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노노노폴리스’, 외계인 대표가 되어 지구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컨셉으로 청소년들의 성고민을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사춘기에 목소리도 변하고 이상하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퀴즈도 풀고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서 이제 사춘기가 무섭지 않아요.”
“우주 회의나 단어 맞추기 같은 게임을 섞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아래 아하센터)에서 공개한 5월 체험형 성교육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소감중 일부다.

학교에서의 어린이, 청소년 성교육이 단편적이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고 또 최근에는 각종 인터넷 성범죄가 넘쳐나면서 부모들은 ‘내 자녀에 대한 성교육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추세’라고 아하센터 관계자는 말한다.

형식적이고 실효성 없는 성교육… 커지는 부모들의 고민

 중학교 1~2학년 대상 '성지식 스피드퀴즈'의 한 장면.

중학교 1~2학년 대상 ‘성지식 스피드퀴즈’의 한 장면. ⓒ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초등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전까지 막연했던 성 지식을 제대로 알려주고 몸의 귀중함을 일깨워 주는 것이 성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왜곡된 성문화에 흔들리지 않게 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하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접하는 성 정보가 걱정돼요. 우리 아이가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라는 부모의 고민을 들으면 올바른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6월 21일과 28일 체험형 성교육 시행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6월 체험형 교육 포스터.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6월 체험형 교육 포스터. ⓒ 서울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해당 교육은 열흘 만에 조기 마감됐다.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하센터는 부모들의 관심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6월 21일(토)과 28일 체험형 성교육을 진행한다.

이명화 센터장은 “성교육은 단순히 성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지금처럼 자극적인 정보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체험형 성교육이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영일 기자

출처 · 전문 보기 : 깊어지는 내 자녀 성교육 고민… “체험형 성교육 접해 보세요”(오마이뉴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