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교육만으로는 부족” 전문성 기반한 청소년성문화센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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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강사 교육·체험형 수업 모두 호평… 접근성 개선 과제도 드러나

[사진 = 서울지역 성문화센터 8개소 위치, 창동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서울지역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교육 참여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이 교육을 신청한 주된 이유는 ‘전문 강사(상담사, 성교육자) 교육의 필요성(72.2%)’이었다. 이어 ‘체험형 공간이나 다양한 교육 방법 활용(42.6%)’, ‘학교 성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38.9%)’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는 학교 성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전문성과 다양성이 성문화센터의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준다.
응답 교사 절반 이상은 초등학교 소속이었으며, 특히 5·6학년 대상 교육이 활발하게 신청됐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전 학년 단위나 복수 학년 단위 신청이 확인되며, 성교육 수요가 특정 학년에 국한되지 않고 전 학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보건교사의 비중이 가장 높아, 학교 성교육 운영의 주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사진=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참여교사 설문 결과보고서,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교사들은 교육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학생들의 성 가치관 형성(74.1%),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의식 향상(61.1%), 성적 자기결정권 이해(50%)가 주요 성과로 꼽혔으며, 일부 학생들은 교육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거나 또래와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들은 이를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교육”으로 평가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기권리 이해와 안전 의식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보완적인 성교육 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성문화센터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대안 모델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맞춤형 콘텐츠로 성인지 감수성과 자기결정권 함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접근성 문제와 특수학급 대상 맞춤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교육 행정과의 협력 및 제도적 지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은혜 기자 mmg1357@naver.com
출처 : “학교 성교육만으로는 부족” 전문성 기반한 청소년성문화센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파이낸스투데이, 최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