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쩌다 일어난 일입니까”… 분노한 청소년들
언론보도
보도자료
2026.05.18
(위 내용은 기사의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으로, 저작권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원문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나비’ 소속 청소년들, 16일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언급한 성명 발표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 ‘청나비’가 16일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언급한 성명을 직접 내고 해당 사건이 구조적 여성혐오 범죄라며 사회와 제도의 책임을 함께 물었다. ⓒ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나비’는 16일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언급한 ‘청소년은 묻습니다. 정말 어쩌다 일어난 일입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을 직접 내고 해당 사건이 구조적 여성혐오 범죄라며 사회와 제도의 책임을 함께 따져 물었다.
‘청나비’ 소속 청소년들은 성명에서 “한 남성이 여학생을 도심에서 살해한 사건을 어쩌다 일어난 비극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이 사건은 우연히 벌어진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 이전에 피의자가 직장 동료를 스토킹한 것을 예로 들으며 범행 이전부터 존재했던 폭력의 징후와 이를 놓친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나비’ 성명 전문 ⓒ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들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계집, 에겐남 등의 표현도 언급하며 “여성을 낮추고 조롱하는 언어가 반복되는 사회 분위기가 결국 여성혐오 범죄를 가능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청소년들은 “성별화된 말하기와 움직이기를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조 잘하는 여자 같은 고정된 성 역할 표현에 문제를 제기하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단속과 처벌만이 아니라 교육과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