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성 기반 맞춤형 성교육 진행…학부모 신뢰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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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학부모 이경미씨는 딥페이크 관련 학부모 안내문을 받은 뒤 지난 해 처음 성문화센터를 찾았다.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그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자녀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막막했다”며 성문화센터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는 “강사가 보드게임,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니 아이들이 즐겁게 배웠다”며 “아이 스스로 ‘스킨십에는 상대방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걸 듣고 교육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육자 성교육에도 참여해 “가정에서의 ‘경계 존중’ 습관이 사회적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실제 각 센터의 양육자 교육 만족도는 평균 97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성교육이 흥미 위주나 공포 주입식으로 진행될까 걱정했지만,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전문 강사가 발달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해주어 안심이 됐다”며 “성교육은 반드시 성문화센터에서 받아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에 참여한 또 다른 학부모 박진영 씨(50대)도 “방학 때마다 아이를 참여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해 만족스러웠고, 전문강사 교육이라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단기간 온라인 교육으로 강사를 양성하는 시스템도 많아 걱정했는데, 센터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맞춤형 청소년성교육,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은평사무소 제공]](https://www.job-post.co.kr/news/photo/202509/177393_186041_3540.jpg)
[사진 = 맞춤형 청소년성교육,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은평사무소 제공]
현재 서울에는 8개의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센터의 종사자는 「고등교육법」 제2조 각호에 따른 학교에서의 아동학, 청소년학, 여성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학,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이거나,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또는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및 복지 관련 단체에서 1년 이상의 성교육 관련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교육 강사 또한 이에 준하여 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사 양성과정, 강사 위촉 과정을 통과해야 교육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각 센터는 평균 40시간~100시간의 신규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대부분 성적자기점검, 생애주기별 성 발달의 이해, 장애/비장애의 이해, 청소년 성문화의 이해, 성 상품화와 성착취, 다양성의 이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를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 디지털성범죄와 관련법 등에 대해 배우고, 실질적인 성교육 진행을 위한 주제별 성교육프로그램 계획안 작성이나 강의 시연의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정아름 기자 roymmedia@daum.net
출처 · 전문 보기 : 서울지역 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성 기반 맞춤형 성교육 진행…학부모 신뢰도 높아(잡포스트, 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