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히 이 몸을 평하느냐!” 당당한 외침으로 열리는「LOVE! 마이 바디!」축제

보도자료  보도자료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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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는 성교육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5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200 주차장 및 센터 본관에서 「LOVE! 마이 바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 다른 모습과 개성을 인정하며 건강하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성교육의 날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차별 없이 성교육을 받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가 제정한 날이다. 청소년들의 제안에서 논의가 시작돼 2024년 9월 4일 첫 성교육의 날을 맞았다. 날짜는 세계성건강협회(WAS)가 2010년부터 기념해 온 ‘세계 성건강의 날’이자 양성평등주간에 해당하는 시기에 맞췄다. 성교육이 특정 가정의 관심이나 형편에 따라 달라지는 사교육이 아니라,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바디포지티브(Body Positive)와 관계’다. 바디포지티브는 사회가 제시하는 외모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자는 관점을 말한다. 센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나를 존중하는 태도가 다른 사람의 몸과 다양한 모습을 인정하는 관계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내 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갈 것인가’로 이야기를 넓혀가려는 것이다. 세계성건강협회가 정한 올해 세계 성건강의 날 주제 역시 성건강과 권리가 예외 없이 모든 몸에 속한다는 뜻의 ‘에브리바디(Every Body)’로,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센터가 올해 이 주제를 택한 배경에는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미디어 환경이 있다. 이른바 ‘뼈말라’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내세우는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알고리즘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성장기 청소년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들고, 섭식장애를 비롯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몸이 상품처럼 평가되고 소비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평가받는 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몸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축제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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