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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로 번지는 미투…제보창구 ‘스쿨미투’ 등장 [출처: 중앙일보] 초‧중‧고교로 번지는 미투…제보창구 ‘스쿨미투’ 등장 2018-03-06 17:32:19 / 262

본 기사는 http://news.joins.com/article/22412414에서 원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중‧고교로 번지는 미투…제보창구 ‘스쿨미투’ 등장

[출처: 중앙일보] 초‧중‧고교로 번지는 미투…제보창구 ‘스쿨미투’ 등장
 
“늦은 시간 전화해 ‘오빠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전화를 끊지 않겠다고 했던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을 고발합니다.”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온 성폭력 피해 폭로가 대학가를 이어 초‧중‧고교로까지 번질 모양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및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제보를 받는 ‘스쿨미투’ 페이지가 개설됐다.  
 
2013년 외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이는 “교무실 청소를 맡아 설거지하고 있을 때면 학생부장 선생님이 뒤에서 안거나, 어깨동무하며 가슴을 툭툭 만졌다”고 주장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초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당한 성추행 폭로도 이어졌다. “선생님이 무릎에 앉으라고 한 후 허벅지 부근을 손으로 주물렀다”든가 “신체검사를 할 때 가슴둘레를 잰다면서 가슴을 만졌다”는 이야기가 공통으로 나왔다.  
 
교사들 간의 성폭력 피해 제보도 있었다. 2009년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비정규직 강사로 일했다고 밝힌 제보자는 “회식 때 노래방에서 춤을 추다가 교감이 제 어깨와 엉덩이를 만졌다”며 “비정규직 강사라 이런 일을 당하나 싶어 참 비참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학교 내 성폭력을 없애고자 성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초‧중‧고교와 대학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교육공무원은 비위 정도에 상관없이 교단에서 퇴출하고, 성희롱‧성추행 교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강화한 징계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기존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거나 권장사항이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성비위 징계현황’에 따르면 성비위로 징계받은 교원은 2014년 44명, 2015년 97명, 2016년 13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강제추행과 성폭행’,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학생 성추행’ 등으로 중징계인 해임, 파면 처분을 받고 교단에서 퇴출당한 경우는 2014년 23명(52.5%), 2015년 61명(62.8%), 2016년 71명(52.5%)이었다. 여전히 중대한 사안임에도 절반가량은 견책이나 감봉 등 경징계 처분을 받고 계속 교단에 서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화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세계일보에 “미투 운동 전에도 교원들의 성추행 사건이 꾸준히 터져 나왔지만 교육부는 그때마다 예방교육 강화 등 같은 대책을 반복하고 있다”며 “교육 연속성과 다양성을 고려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초‧중‧고교로 번지는 미투…제보창구 ‘스쿨미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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